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는 3일 부천테크노밸리 한 웹툰 제작업체를 찾아 웹툰 작가들과 만남을 가졌는데, 작품을 구경하던 중 이 후보가 한 발언이 문제시되고 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제목의 작품 액자 옆에서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발언을 놓고 처음에는 ‘확 끄는데’와 ‘화끈한데’의 두 버전이 혼선을 빚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후보가 했다는 정확한 표현이 ‘확 끄는데’인지 ‘화끈한데’인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적절하기는 매한가지라는 점이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성인물이 아니라고 답한 업체 관계자가 의젓하면서도 애잔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 후보의 인격과 소양이라는 것은 도대체 어떠한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
K-웹툰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역량 있는 우리 웹툰 작가들과의 간담회라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서, 어떻게 맥락도 없이 ‘성인지감수성’ 제로인 발언을 한단 말인가.
뒤늦게 민주당은 현장 영상에서 해당 발언 부분을 삭제한 채로 공유했다지만, 국민들 뇌리에서도 ‘화끈한’ 발언이 삭제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대선후보로서는 고사하고 한 시민으로서도 부적절한 인식과 언사를 일삼는 이 후보는 대오각성해야 할 것이며,
이와 같은 일로 국민을 언짢게 하는 일이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21. 11. 4.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