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선대위가 꾸려짐과 동시에 ‘이재명식 폭주정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늘 오전 민주당 선대위 첫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는 국가 부채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또다시 언급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재난지원금을 위한 재정 여력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 후보는 민주당 출신 총리의 호소도 무시한 채 대책 없는 공약을 내뱉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재정 여력이 없다고 하는데 여당의 대선 후보는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고 하니, 손발이 맞지 않는 정부·여당의 촌극에 국민들은 황당할 뿐이다.
이 후보는 또한 오늘 회의에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점에 면책특권 제한을 운운하는 이 후보의 목적은 선명하다.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이 밝혀지니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틀어막아 보겠다는 심산 아니겠는가.
최순실 씨 은닉 재산이 300조에 달한다던 안민석 의원, 4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던 고민정 의원, 박원순 시장의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호소인’ 운운하며 상처를 준 민주당 의원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면책 특권 제한을 운운하기 전에 민주당발 가짜뉴스에 대한 반성부터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가짜뉴스의 원조는 민주당임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언론재갈법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막아보려던 민주당이 이제는 국민의 대표에게도 재갈을 물려보겠다는 고약한 심보를 노골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이 후보는 이처럼 첫 회의에서부터 황당한 정책과 발언을 내뱉으며 ‘이재명식 폭주정치’의 시작을 알렸다.
이 후보는 폭주 정치의 속도를 높일수록 본인이 쓰고 있는 위선의 가면이 찢겨나가는 속도만 빨라질 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1. 11. 3.
국민의힘 대변인 임 승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