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례없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우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잃어버린 2년’을 경험하게 됐다.
그러나 드디어 바로 어제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어 단계적 일상회복의 문이 열렸다.
하지만 이 새로운 국면은 ‘코로나의 종식’이 아닌 지혜롭고 현명한 ‘코로나와의 공존’을 의미하며 하루 이틀에 끝나는 싸움이 아닌 장기전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세계 그 어느 나라와 비교해서도 선진화된 의료 체계를 갖춘 나라이지만,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는 환자의 응급 이송에 있어,
코로나 이전보다 몹시 지체되는 식으로 시스템 퇴보 혹은 악화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또한 쉼 없이 헌신으로 일관한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들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깊다.
앞으로 위드 코로나가 계속되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재택 치료 환자들의 숫자도 함께 증가할 것이기에,
의료 체계의 틈을 메우고 의료진 등 관계자들의 과부하를 덜어줄 방법도 시급히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 방역 준수, 확진자의 증상 악화 시 빠른 조치의 실행, 연말 모임 자제나 절주와 같은 소소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필수적일 것이다.
국민 모두의 철저한 대응 태세로 길고 긴 코로나 터널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바이다.
2021. 11. 2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