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처음으로 ‘수령’으로 ‘셀프 추대’하고, 집권 10년차 절대권력 굳히기에 나섰다.
때맞춰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한 정황도 전해졌다. 잇따른 미사일 도발, 거기에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조문 기사를 이용한 해킹 시도까지 사이버 도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이번 유럽순방에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교황의 방북을 요청할 것이라고 한다.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27일 유엔에서는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폐기를 촉구하는 결의안 3건을 채택한 상황이다. 문 대통령 혼자서만 맹목적인 북한몽으로 국제사회의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해바라기 북한 사랑이란 고질병이 임기 말 대선 직전에 재발했다는 것이 걱정이다. 북한과 함께 ‘평화쇼’이벤트를 만들어 국민을 또 한 번 현혹시켜 보겠다는 계산 아닌가.
선의로 대하면 악의로 답하는 북한에게 더 이상의 선심은 동맹국과의 불협화음을 야기하고, 국가의 안보를 위태롭게 할 뿐이다.
문 대통령이 북한몽에서 언제 깨어날지 국제사회와 국민은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2021. 10. 2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허 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