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한 포럼에 참석해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정도는 미국이 묵인하는 관용을 보여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63년 출범한 국립외교원은 외교관의 교육으로부터 차세대 리더 양성 및 우리 외교안보분야의 싱크탱크의 역할까지 수행해오고 있는 국가 기관이다.
국립외교원의 수장에게 차관급의 고위직급을 부여한 이유는 국익에 있어 외교와 안보의 중요성에 무게를 둔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무게감이 있는 직책에 있는 자는 그 무게를 견딜만한 책임감과 애국심으로 무장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일 터이다.
홍 원장은 과거 내정자 시절에도 한미연합훈련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북한의 입장에서 한미동맹은 눈엣가시라고 말해 이미 문제시된 바 있다.
홍 원장은 대한민국의 국립외교원장인데, 북한의 입장을 전 세계에 펼칠 임무를 부여받은 것인가.
이 모든 논란은 결국 직책에 걸맞는 자질과 품격을 갖춘 이를 인사하기보다는 임기 말 자리배정방식의 코드 인사를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지금 국제사회는 핵으로 무장하고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패권국들조차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한 치의 흔들림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립외교원 수장의 부적절하고도 편향된 인식과 발언을 강하게 규탄하는 바이다.
2021. 10. 26.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