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년 9개월에 걸친 인고의 시간 끝에 드디어 일상으로 돌아가는 전환점에 섰다.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환영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했던 건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선 덕분이다.
지난 7월 말까지만 해도 정부의 백신 수급 실패로 완료율이 13.9%에 불과했지만, 뒤늦게 수급 문제가 풀리자 단 3개월 만에 놀라운 속도로 접종이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론 사전에 기민하게 움직였지만, 국민의 접종 의지가 따라주지 않았던 다른 나라들과도 견줄 수 있게 됐다.
정부의 무능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국민들께서 해결사로 나서주신 셈이다. 과학을 신뢰한 위대한 국민들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일상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다시 공은 정부로 넘어가게 됐다.
앞으로 전체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있고 돌파 감염의 위험성 역시 남아있다. 서울 코로나 재택환자의 12%가 고위험군이라는 통계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 역시 필요하다. 음압 구급차도 확충해야 한다.
이렇듯 단계적 일상회복은 곧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초기 백신 확보의 실패로 집단면역 달성에 불필요한 지연을 만든 것이 정부였던 만큼, 이번엔 국민들께 ‘민폐’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엔 여야가 따로 없다.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소망하는 마음 역시 여야가 동일할 것이다. 일상회복을 위한 노력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다.
정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한다.
2021. 10. 25.
국민의힘 대변인 양 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