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방송인은 가치중립적이며 어느 곳으로도 편향되지 않아야 하는 직업적 소명 의식이 있으며, 특히 정치적 사안을 다룸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해야 한다.
더욱이 대선을 앞두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유권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의무를 지는 것이다.
TBS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의 경우 대놓고 여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아 편파성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형편이라,
그에게 방송인으로서의 책임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점은 일반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24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당신들이 도와줘야 한다”는 공개적 지지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해도 너무 한다는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심지어 ‘김어준 천재설’이 나올 정도로 여권에서의 그 영향력이 지대한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가 여당의 대변인인지, 국회의원인지, 그의 정체성은 실로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
그는 방송에 있어서의 생명과도 같은 중립성을 훼손하고, 상상하기 어려운 고액의 출연료를 구두 계약의 형식으로 받고 있어 많은 이들의 눈총을 산 지 오래며,
이미 청와대 국민 청원에서 수십만의 시민들이 그의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어준씨는 편파성을 드러내는 자극적 태도로 청취자들의 말초적 관심 끌어모으기에만 더 이상 몰두하지 말고, 방송에서 즉시 하차해야 마땅할 것이다.
2021. 10. 25.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