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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통령 임기 말,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언론에 대한 수준 낮은 비평을 하는 자리인가. [국민의힘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10-23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어제(22), 누리호 발사 후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자리에 과학기술인들이 병풍처럼 동원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철딱서니 없으며 악마 같은 기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고 한다.


누리호 개발부터 발사까지 과학기술인들의 피와 땀이 누적된 공로를 문 대통령이 가로채는 모양새를 취한 것에 대한 언론의 합리적인 지적에 대해 청와대 근무 중인 고위공직자가 자신의 사적인 감정을 마구 쏟아내도 되는 것인가.


누리호 발사 관련 행사의 주인공은 과학기술인들이 되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언론의 평가에는 국민의 시각이 담긴 것이다탁 비서관이 언론의 비판적 기사에 대해 악마 같은 기사라고 규정을 짓는 것은 운동권 세력의 전형적인 선악(善惡대립’ 프레임이 담긴 것이다.


문 대통령은 언제까지 선악 구조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운영할 것인가대통령의 의전에 대해 과학기술인을 병풍으로 사용한 것이 보기에 불편했던 국민들과 과학기술인들의 의견은 모두 악()한 것인가.


언론재갈법이 잠시 저지된 상황에서도 청와대 고위공무원이 언론을 향해 악마 같다며 마구 비판을 가하는 발언은 개인의 사적인 감정조차도 조절하지도 못한 매우 미숙한 행동이다.


문 대통령은 어느 특정 진영의 대표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대표자이다대통령의 의전에 대해서도 일부 반대되는 의견까지도 폭넓게 듣고 국정에 참고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철지난 이념과 선악(善惡대립’ 프레임에 갇힌 사고로 국정운영을 지속하는 청와대의 태도가 심히 우려스럽다탁 비서관은 고위공직자로서 품위를 상실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21. 10. 23.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인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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