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5일 경기도지사직 사퇴를 예고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기적 도지사’의 전형을 보여줬다. 임기 내내 국민과 도민의 자원을 이용해서 자기 세력을 늘리는 약탈정치를 자행했다.
첫째, 인사가 이기적이었다. 무자격자들을 대거 낙하산 채용하면서 경기도의 공직을 세력 불리기에 이용했다. 도민에 대해서도 임기 내내 반복된 편 가르기로 내 편을 추려내기에 바빴다.
둘째, 정책이 이기적이었다. 도민 혈세를 선심성 현금살포에 이용하면서 본인 돈을 푸는 것처럼 온갖 생색을 다 냈다. 일산대교 운영권을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빼앗아 무료화시킨 것은 약탈정치의 표본으로 삼을 만하다.
셋째, 홍보는 극단적으로 이기적이었다. 대형 화재가 발생했을 때 떡볶이를 먹으며 본인 홍보에 열을 올린 것이 드러나 소시오패스란 소리를 들었다. 마지막 국감마저 소름 끼치는 웃음소리와 변명으로 가득한 정치선전장으로 만들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사퇴하고 공정한 게임을 치르라고 할 때는 들은 척도 안 하더니, 이제 지사직이 이용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결국 이 후보에게 지사직이란 인기와 세력을 얻기 위한 도구였을 뿐이다. 1350만 경기도민의 세금과 자원을 오직 본인의 정치를 위해서 악용했던 ‘이기적 도지사’로 길이 남을 것이다.
단군 이래 최대 비리인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외면하는 것만으로도 이 후보는 이미 도지사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 뭘 잘했다고 출정식을 하듯 대대적으로 사퇴 기자회견까지 예고하고, 대단한 결심이라도 한 것처럼 포장하는가.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이기적 도지사’였던 이 후보의 모습을 모든 국민이 목격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서 남긴 슬픔과 분노는 고스란히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으로 이어질 것이다.
2021. 10. 2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허 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