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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무조정실장은 '천안함 망언'에 대해 명백히 사과하라.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10-20

오늘 오전 정무위 국감에서 또다시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모욕하는 일이 벌어졌다. 


"천안함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냐 아니냐"는 윤주경 의원의 질문에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정확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답변한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천안함 피격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라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다. 구 실장은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을 본인만 모른다는 말인가. 


윤 의원이 이어서 "천안함 생존자들이 패잔병이냐" 묻자 구 실장은 또다시 "천안함 자체에 대한 사실관계를 모른다"고 답변했다. 


민주당의 부대변인을 지낸 자가 방송에서 최원일 천안함 함장을 '부하들을 수장시킨 자'라고 모욕한 것이 불과 약 4개월 전의 일이다. 


오늘 구 실장의 발언으로 천안함 장병들은 그들이 받은 깊은 상처를 씻어낼 겨를도 없이 또다시 정부에 의해 피눈물나는 상처를 입게 됐다. 


'천안함 피격은 북한의 폭침에 의한 것'이라는 당연한 상식이 왜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이토록 꺼내기 어렵단 말인가. 


북한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다는 이유로 천안함을 철저히 무시해온 문재인 정부가 이러한 사회를 만든 것 아니겠는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우리 장병들이 무슨 잘못이 있어 존중받기는커녕 매번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한단 말인가. 


오늘 정무위에서 구 실장의 발언은 어떤 핑계와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정부는 구 실장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 할 것이다. 


2021. 10. 20.

국민의힘 대변인 임 승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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