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니라 윤석열"이라며 아무 말 대잔치를 이어갔다.
그뿐만 아니라 대장동 의혹은 아직도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돈키호테 같은 주장을 계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직접 본인 입으로 이 토건비리 사업을 설계했다는 자백까지 했고, 최소 10건의 관련 공문서엔 직접 서명까지 한 바가 있다. 여기에 핵심 측근인 유동규 마저 지분 보유 의혹에 관련 비리로 구속된 상태인데, 남 탓이 통할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신기하다.
너무 명확한 사안에 대해서조차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국민들 사이에선 황당함을 넘어 희화화되기 마련이다. 지금 이 후보가 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 후보의 말대로라면 분명 '국민의힘 게이트'인데, 특검을 거부하는 민주당은 '국힘수호'하는 것이냐는 비아냥이 들리지 않나. '좌우 상관 없이 철저히 수사하라'는 국민의 명령과 높은 특검 찬성률은 보이지 않나.
특검을 반대하고 있는 이상, 설계자인 이재명 후보가 더 깊이 관여하고 있었을 거라는 의혹은 피할 길이 없다.
이 후보가 황당한 남탓을 이어갈 수 있는 건 검찰의 고의적인 부실수사가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김만배에게 허술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기각시키고, 늑장 압수수색에도 정작 성남시장실과 부속실은 제외하면서 과연 검찰이 수사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오직 특검만이 이 사건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수사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는 말로 떼우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국민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이다.
2021. 10. 17
국민의힘 대변인 양 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