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의전비서 출신 김모씨가 2009년 7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김씨는 2014년부터 햇수로 7년째 이 후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도 이 후보의 대선 캠프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김씨는 2007년 무허가 경비업체 '특별경호단'이 성남지역 폭력조직 '종합시장파'와 '국제마피아파' 43명을 동원해 성남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보안용역 업무를 빼앗는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인 MIB시스템 소속 보안용역 직원들을 폭력으로 강제 퇴출시키는 데 가담했다고 한다.
의전비서는 공직자를 최측근에서 수행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의전비서 출신으로 현재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는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는 자기 측근이 아니라고 또 부인할 것인가.
이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하여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자 경기관광공사 사장 출신인 유동규씨가 구속되자 자기 측근이 아니라며 오리발을 내밀기도 했다.
대장동 개발특혜 사건은 성남시와 소수의 투기꾼이 결탁하여 막대한 이익을 독점하고 법조 전관들에게 뇌물을 지급한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이 후보는 ‘무능과 부패’를 선택적으로 인정하거나 최악의 경우 두 가지 모두를 인정하게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결국 대통령은 ‘인사’로 일한다. 대통령이 관여하여 임명하는 공직자의 자리는 약 7000여개로 알려져 있다. 유씨와 김씨의 사례를 볼 때 이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적어도 '측근 인사와 관리'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하기로 공언한 이상 국정감사를 통해 조폭 집단폭행 전과자 김씨가 어떻게 의전비서로 발탁되었는지와 현재 대선 캠프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해야만 할 것이다.
2021. 10. 17.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인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