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이재명 지사는 지난 2005년 가천대(구 경원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이 후보가 성남 시장 재선에 도전했던 2014년, 논문 표절 의혹이 일자 논문을 반납한다며 사태를 돌파하려 했다.
2016년에는 한 강연에서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가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 학위가 필요하겠냐고 말했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사과하기도 했다.
최근 교육부는 가천대에 이 후보의 석사 학위 논문 처리 결과를 묻는 공문을 보냈는데,
대학 측은 해당 논문의 검증 시효가 지나 학칙상 심사가 불가하고, 논문은 유효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
즉 논문 반납 제도도 없을뿐더러 원생이 요구한다고 해서 취소할 수도 없다는 뜻이다.
이 후보는 지난 7월 한 방송에서 자신의 논문이 엄밀한 의미에서의 표절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미 논문을 반납해 자기 일에서 깨끗이 지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반 상품을 구매했다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반품하는 것과는 달리 논문은 그리 간단히 처리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이 후보의 특화된 분야를 다룬 석사 논문에 대해서는, 작성자의 반납 의지가 있어도 반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논문뿐 아니라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이야말로 지우려 한다고 지워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이 후보는 하루빨리 국감 자료 제출에 충실히 응하고 특검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바이다.
2021. 10. 16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