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어제(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2월 대구가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대확산의 근원지가 됐다는 불명예도 있었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양 의원의 발언은 대구가 코로나 확산의 근원지라는 것으로 지역 차별적이고 지역 비하적인 발언이다. 서서히 극복되고 있는 ‘지역주의 망령’을 다시 정치권에 소환해 낸 매우 부적절한 행태이다.
대구시민들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확산 초기부터 많은 고난과 희생을 감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양 의원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인사들은 K-방역을 자화자찬하며 방역이 잘 되면 대통령 탓이고 코로나가 확산되면 국민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뻔뻔한 태도를 보여 왔다. 양 의원의 망언은 이러한 인식이 전제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대구시민에 대한 망언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코로나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향해 “대구·경북을 봉쇄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여 비난이 쇄도하자 수석대변인직에서 사퇴하기도 하였다.
한 번이면 우연이지만 그러한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으로 보아야 한다. 민주당은 대구 시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사건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
이번 양 의원의 대구 시민들에 대한 망언은 즉각 취소되어야 한다. 양 의원은 대구 시민 앞에 석고대죄할 것을 촉구한다.
2021. 10. 14.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인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