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 비용 대납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018년부터 2년 동안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았을 당시, 이 후보는 변호사 비용으로 3억원을 썼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과 주식을 포함해 20여억 원을 줬고, 이 과정에 기업도 연루됐단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이 후보는 약 10곳의 법무법인에서 대법관 출신 등 전관예우 받는 유명 변호사 20여명으로 초호화 어벤져스급 변호인단을 꾸렸다.
이 후보가 주장한 '3억원'은 초호화 변호인단의 수임료로는 터무니없이 작다. 변호사 한 명에게 20여억원을 준 게 사실이라면, 전체 변호인단 비용은 100억원 이상에 달할 수 있다는 게 고발된 내용이다.
이 후보의 주장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했단 말과 같다. 빵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천 명을 먹였다는 성경 속 기적처럼, 3억원으로 초호화 변호인단 20여명의 비용을 모두 지불하는 기적을 일으켰다는 얘기다.
이러니 대장동팀의 핵심 인물이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것이다.
사생활부터 공적 업무까지 구설을 몰고 다니는 이 후보는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 화려한 말기술로 방어하고 고소 협박을 일삼기만 한다.
그러나 여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만큼 지금까지와 같은 태도는 용납될 수 없다. 본인을 둘러싼 모든 의혹들에 대해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설명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검찰 역시 집권여당 후보라는 이유로 좌고우면할 것이 아니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국민적 의혹에 대해 답해야 할 것이다.
2021. 10. 1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허 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