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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와 특검을 거부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는 국회의 권한까지 무시하려 드는가. [국민의힘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10-13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의 자료요구에 대해 일절 응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국회 정무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한 것에 대해 이 지사는 "이건 마치 시아버지가 분가한 자식 집에 가서 며느리 부엌살림을 뒤지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고 한다.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으로 부상한 이 지사는 국회의 국정감사에 대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국정을 감사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이 지사의 노골적인 불만 표출은 국회의원에게 권한을 위임한 국민에 대한 철저한 무시이다.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비리게이트는 의혹의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부패사건이다. 이 지사는 공직자로서 위법한 공직수행을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중이다.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국회의원을 시아버지의 행위로 비유하는 것 자체가 구시대적이고 시대착오적일 뿐만 아니라 시험을 보는 학생이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을 직접 비난하는 행태와도 유사하다.


국정조사와 특검을 거부하는 현 상황에서 국회의원의 국정감사까지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국민적 분노만 더욱 자극할 뿐이다.


이 지사는 국회의원의 국정감사에 대해 성실하게 응할 책임만 있다. 국회의 국정감사에 불성실하게 응하는 것을 넘어 국회의원에 대해 부적절한 비유를 남발하는 것으로써 결코 진실을 가릴 수 없다.


이러한 이 지사의 부적절한 처신은 역시 국정조사와 특검 밖에 해결책이 없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요청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순응하기 바란다.


이 지사의 버티기식 침대축구는 결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2021. 10. 13.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인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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