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장동 개발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가 아닌, ‘단군 이래 최대 뇌물액수’로 얼룩진 게이트가 된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국감에 출석한다고 했지만,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르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국감자료 제출 협조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경기도청 항의 방문에 대해서도 “분가한 자식 집에 가서 시아버지가 며느리 부엌살림 뒤지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비유가 잘못됐다. 가보를 훔치고 바람까지 난 며느리에게 시아버지가 따지러 간 것이다.
민주당도 대장동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증인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재명 수호, 방탄 국감’을 만들겠다는 얘기다.
검경 수사 역시 '그분'의 진상을 밝힐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개시하지 않는 모습에서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지금 수사를 보면, 호랑이를 잡으라고 보낸 사냥꾼이 호랑이 굴에 들어가진 않고 토끼 굴만 뒤지는 격이다.
사냥꾼이 호랑이를 겁내면 사냥꾼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특검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단 하나의 방법이다.
민주당만 합의에 응한다면, 법무부장관만 특검을 하기로 동의한다면, 특검 구성부터 임명까지 길어야 8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검경과 민주당은 국민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가. 국민이 두 눈을 뜨고 지켜보고 있다.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이다.
2021. 10. 1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허 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