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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게이트를 덮기 위한 ‘제2의 설계’가 작동하는 것인가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10-13

어제 하루, 대장동 게이트를 둘러싸고 잘 짜인 각본대로 흘러가는 듯한 묘한 장면들이 연이어 연출되었다.


먼저 김만배 씨는 녹취록의 ‘그분’에 대해서 말 바꾸기를 세 번이나 하며 윗선·몸통 숨기기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검경 수사만 강조하면서 특검에 선을 긋고는, 이재명 후보의 면담 요청을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식이라면 청와대가 이 지사에게 ‘살아 있는 권력이자 미래 권력’이라는 인증을 내어주는 셈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에 뒤집어씌우기를 반복하며, 제대로 된 해명 하나 없이 국감에 나서겠다고 언론플레이를 했다. 그 시각 민주당은 성남시의회에서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를 부결시켜버렸다.


대미는 미국으로 도피했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의 등장이다. 갑자기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윗선은 모르지만 최종 결정권자는 유동규”라고 말했다.


이 모든 장면들이 마치 특검을 거부하기 위한 행보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혹을 덮으려 서로 액션을 짜 맞춘 ‘제2의 설계’가 작동하는 것이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검경은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한 남 변호사가 버젓이 언론에 나와 인터뷰를 하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는 마당이다.


안 그래도 늑장·부실 수사로 국민 불신이 가득한데, 여당 대선후보에 대해 대통령이 말한 ‘철저한 수사’에도 국민들의 냉소가 쏟아지는 건 당연하다.


쏟아지는 의혹과 수시로 바뀌는 증언, 머리부터 꼬리까지 짜 맞춰진 행보와 정황들은 특검만이 정답임을 방증하고 있다.


어떠한 꼼수와 조작으로도 국민적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 요구의 거센 민심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다.


특검을 막을수록, 특검을 반대할수록 의혹은 커질 것이다. 국민들은 알고 있다. 특검을 반대하는 이. 그가 범인이다.


2021. 10. 1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허 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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