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575년 전 오늘, 세종대왕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인 훈민정음을 반포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도 세종대왕은 활발한 의사소통과 정보 전달의 중요성을 깨닫고 배우기 쉬운 문자 체계를 만들 혜안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천지인의 조화에 따른 자음과 모음마다 백성을 진정으로 사랑한 세종대왕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문맹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글은 이제 우리만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 82개국 234개소에 설치된 세종학당에서 외국 학생들이 우리의 말과 글을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영화와 드라마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세종대왕님께서 보신다면 매우 뿌듯해하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종 정신’의 핵심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데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언론재갈법 강행 처리 시도로 인해 이러한 ‘세종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상징하는 ‘세종 정신’은 우리 사회가 지켜나가야 할 핵심적인 가치임이 분명합니다.
국민의힘은 의사소통의 자유를 중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받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한글날 575돌을 축하합니다.
2021. 10. 9.
국민의힘 대변인 임 승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