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2월 '세계 최대 풍력단지 48조 투자 협약식’에서 등장했던 풍력발전기가 사실은 3억원짜리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좋은 사진'을 연출하기 위한 모형이었다는 것이다.
이 모형 프로펠러를 회전시키기 위해서 3000만원 어치의 별도 예산도 투입되었다고 한다. 전기 만드는 풍력발전을 홍보하겠다면서, 모형을 돌리기 위해 오히려 전기를 썼다는 사실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완전히 가슴이 뛰는 프로젝트"라고 했다. 대통령 가슴 한 번 뛰게 하는데 3억원 넘는 예산을 쓴 셈이다. 이게 정상적인 상황인가.
문재인 정부는 연출력 하나는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멋진 구도의 사진이나 이벤트로 때워온 일이 한 둘이 아니다. 문제는 연출력 하나'만' 탁월하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제조업 일자리 20만 5000개가 증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 보건·복지 일자리가 47만 5000개가 증가했다고 한다.
민간의 활력이 죽어가고 있다는 나쁜 신호이지만, 문 정부는 결과적으로 총량이 늘었으니 잘했다는 식이다.
이처럼 통계 분식으로 어거지 성과 자랑하고, 모형 풍력 발전기로 억지 가슴 뛰게하던 것이 문재인 정부 4년의 행보다.
그 사이 진짜 민생은 팍팍해지고, 국민 고통은 늘어만 갔다.
아무리 연출이 뛰어나도 결국은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꿈에서 깰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릴 것이다.
2021. 10. 1.
국민의힘 대변인 양 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