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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10-01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자료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대장동게이트의 키맨이지만, 오늘 오전에야 체포됐다.


압수수색이 진행되기 직전, 유 전 본부장은 휴대폰을 창밖으로 던져 결정적인 증거를 인멸했다고 한다. 2016년 당시 “사고 치면 휴대폰 뺏기지 마라”던 이 지사의 풍자를 유 전 본부장은 충심으로 실천했다.


결국 검찰은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는 휴대폰 확보에 실패했고, 또 다른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이다.


검찰이 이토록 뒷북 수사, 구멍투성이 수사를 하는데 실체를 밝힐 의지가 있다고 믿을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민간사업자에 과도하게 수익을 몰아준 사업 설계, 실무진의 반대를 묵살한 막무가내식 사업 진행, 350억 정관계 로비 의혹, 유령회사 천화동인과 수익금의 행방 등 의혹이 산재해 있다. 숨겨진 모든 그림을 뒤집을 수 있는 성역 없는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기에 봐주기 수사의 우려가 있는 검찰과 경찰에 맡길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나 ‘검수완박’을 외치며 검찰을 믿을 수 없다던 민주당은 왜 유독 이번에는 그토록 검찰 수사에 집착하는가.


검찰은 밉지만, 특검은 두렵기 때문이다. 드루킹 특검으로 친문 적자 김경수 전 지사를 잃은 트라우마를 피하자는 것이다.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특검을 수용해야 마땅하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바로 범인이다.


2021. 10. 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허 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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