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추석 명절의 뜨거운 감자 '화천대유', 국정조사와 특검받지 못할 이유 뭔가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9-23

비상식적인 거액의 배당금 지급과 의문스러운 특혜 분양으로 물의를 빚은 '화천대유'는 올 추석 명절의 뜨거운 감자였다. 영화 '아수라'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다.


의혹의 중심에 선 이재명 지사는 흉흉한 추석 민심이 두려웠는지, 성남시 사업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무리수를 남발하기도 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남 탓'하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 지사의 주장대로라면 국민의힘 게이트를, 국민의힘이 자청해서 특검하자는데 못 받을 이유는 대체 뭔가. 몹시 황당한 일이다.


이번 일은 국민적 관심이 크고, 유력 대선후보가 관련된 사안인 만큼 신속한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발사주' 운운하며 한 전례 없는 전격 수사가 그랬지 않나. 얼마 지나지도 않은 일인데, 그 때 소리 높여 강도 높은 수사 주문하던 이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궁금한 노릇이다.


경찰은 이미 올 4월부터 수상한 자금 흐름을 통보받고도 5개월 동안 조사를 뭉개왔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 사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역할을 한 인사들은 전화번호 없애고, 잠적하기도 했다. 경찰이 대비할 시간을 벌어다 준 셈이다.


문재인 정부의 수사 기관은 왜 한 쪽에만 유독 솜털 같은가. 이러니 특검하자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대장동 사업은 설계부터 참여자, 수익성까지 전방위적인 의혹이 제기되며 '초대형 게이트'가 되었다. 대충 뭉개고 넘어가기엔 국민적 의혹이 너무 커지지 않았나.


정당한 의혹 제기를 축소하거나 숨기려는 시도는 더 큰 국민적 분노를 불러올 수 있다.


야당의 국정조사와 특검 요구를 허투루 듣지 않길 바란다.


2021. 9. 23.
국민의힘 대변인 양 준 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