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의 내로남불은 이재명 후보와 측근에게도 역시나 예외가 아니었다. 이 후보의 최측근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물러난 것이다.
이 전 원장은 전국 각지에 10여 개 부동산을 보유하였고, 자녀에게 편법 재산 증여를 위해 페이퍼컴퍼니까지 설립했다고 한다.
이 후보는 “부동산 불로소득이 심화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이 전 원장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주범 아니겠는가.
이 후보는 지난해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거주용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의 매도를 권고했다. 그러나 정작 최측근인 이 전 원장은 ‘이재명표 다주택 규제령’의 치외법권에 놓여 있던 것이다.
논란이 일자 이 전 원장은 허겁지겁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장을 사임했다. 투기의혹과 편법증여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없었다.
오히려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대장동 공적’으로 표현하며 이 후보가 억울하게 공격을 받는다고 표현했다.
서울, 강원, 충남 등 전국에 걸쳐 ‘알짜배기 투기’를 한 이 전 원장에게는 1100배 이상 수익률의 기적을 일으킨 대장동 비리가 ‘대장동 공적’으로 보일만도 하다.
공정 사회를 위해 기본소득을 설계하겠다는 이 전 원장이 편법 증여를 위해 페이퍼컴퍼니까지 설립하는 눈물겨운 노력은 덤이다.
국민들은 연이은 여권 인사들의 내로남불에 지쳐만 간다. 이 후보와 이 전 원장은 꼬리자르기가 아닌 진정 어린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2021. 9. 24.
국민의힘 대변인 임 승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