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국 사태 당시 거론된 소위 엄마 찬스, 아빠 찬스는 이 땅의 평범한 부모들에게 자괴감을 선사했다.
그런데 이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사 찬스’가 논란의 중심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23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국회 토론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거치대를 가득 채웠다.
이는 표면적으로 경기도가 주관하는 정책에 관한 국회 토론회라지만, 사실상 민주당 대선 유력 후보인 이재명 지사의 경선 선거 운동과 다름없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더구나 전(全)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뇌물 전과자의 경상원 상임이사 채용 등이 모두 지사 찬스로 인식되는 분위기여서 더욱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같은 당의 이낙연 캠프조차 이지사의 직위 이용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고,
경기도의회도 친명 대 반명의 갈등이 고조되며 지사직 사퇴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지사 찬스를 기발하게 활용하면 할수록,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공정’으로부터 더욱 멀어지는 현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2021. 8. 24.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