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태석 해군 원사는 46인의 영웅 중 하나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김 원사의 장녀, 해나(19)씨는, 19일 ‘해군 군가산복무장교’ 모집 전형에 최종 합격하여 아버지를 따라 해군 간부의 길을 걷게 됐다.
대학 재학 중에는 군 장학금을 받고 2025년 대학 졸업과 함께 장교로 임관하게 되는 것이다.
그는 공군과 해병대 전형에도 합격했지만 아버지가 복무했던 해군을 최종 선택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부재를 통해 어려움을 겪었을 법하지만, 그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오늘의 성과를 이루어냈을 것이다.
아버지와 같은 훌륭한 해군이 되겠다는 마음과 아버지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결심을 다지고 있는 해나씨의 결기는,
진정한 군인 정신의 표본임과 동시에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우리 군에 한 줄기 빛을 제시하고 있다.
더구나 남편을 바다에서 잃은 해나씨 어머니는 딸의 결심을 흔쾌히 허락했다고 하니, 진정한 애국 가족이라 아니할 수 없다.
국익을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는 철저한 군인 정신을 바탕으로, 김해나씨가 참군인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국민의힘은 두 손 모아 기원해 마지않는다.
2021. 8. 21.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