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됐다.
심지어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더 단축됐다. 이젠 9시면 문을 닫아야 한다. 이번에도 방역의 모든 부담은 소상공인에게 돌아갔다.
끊임없이 특정 집단의 희생을 요구하는 행태가 정의롭지 못함을 넘어 가혹할 정도다. 소상공인 피눈물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다른 나라는 이미 답답한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수만 명이 군집해 스포츠 경기 관람을 한다. 모두 꿈같은 일들이다.
반면 우리는 2주 간격의 끊임없는 희망고문만 반복되고 있다.
모두 백신 계약에 뒷짐진 정부 오판과 무능 때문이다. 이 또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특히 美 모더나 수급 차질 논란은 정부의 무능과 오판의 결정판이었다.
작년 7월에 미국 등 선진국이 선구매를 서둘렀음에도 정부는 뒷짐지고 방관하다가 12월에야 늑장 계약을 했다.
그 결과가 굴욕 계약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모더나의 월별 공급량까지 명시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공급 일정 하나 확정하지 못한 황당한 계약을 했다.
상식적으로 공급 차질이 생겼을 때 어디를 먼저 줄이겠나. 모두 예견된 재앙이다.
도대체 우리가 돈이 없었나, 국가 위상이 떨어졌나. K-방역에 홀린 정부의 끔찍한 오판과 늑장 대응 때문에 국민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강요받고 있다. 최악의 무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뒤늦게 '10월 내 국민 70% 2차 접종 완료' 달성을 약속했다. 이것도 이미 정부 무능 때문에 한참이나 늦은 것이다.
확언한 만큼 반드시 달성해야 할 것이다. 국민 고통이 너무나 크다.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다.
2021. 8. 20.
국민의힘 대변인 양 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