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고 나면 아파트값 상승세에 관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과연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지난 7월 수도권 집값은 1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도 사상 최초로 11억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서울의 집값과 전세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다 보니 풍선효과로 인해 동두천 등 경기 외곽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올 들어서만 30%가 넘게 오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어디 이뿐인가.
소형 아파트 수요에도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주거형 오피스텔의 가격도 훨훨 날고 있다고 하며, 심지어 원룸 보증금이 2억을 넘기는 곳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해 불거진 중개수수료 부담 역시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 주거권과 관련된 부동산 가격의 끊임없는 상승은 사회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데, 정부는 부동산에 관해 이제 일언반구조차 없는 형편이다.
부동산 고점이라는 엄포도 시장에 소용이 없다 보니 이제는 할 말도 없다는 뜻인가.
이 와중에 집을 팔라고 했던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가족이 부동산 관련하여 소환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은 국민들을 진정으로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 부동산에 관한 한 이 정부는 진정 신뢰를 잃었다.
2021. 8. 18.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 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