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백신 공황’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져 백신 보릿고개 현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OECD 국가 중 백신 접종 완료율 꼴찌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모더나 측의 백신 생산 차질로 또다시 백신 공급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더나 CEO와 화상통화를 하는 사진까지 공개해가며 백신 공급에 자신감을 보였으나, 모더나 측이 4번째 약속을 어기며 문 대통령의 자신감이 그야말로 ‘좀스럽고 민망해진’ 것이다.
정부·여당의 ‘백신 공급 설레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백신 계약이 체결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4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자랑스럽게 현수막을 내걸었다. 고 의원이 확보했다는 4400만 명분의 백신은 여전히 행방을 찾을 수 없다.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로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이 기존 3, 4주에서 6주로 연장되었다. 접종 간격 확대에 대한 적절한 안전성 설명도 없이 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다.
정부·여당의 연이은 ‘백신 공급 설레발’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의 제대로 된 사과는 찾아볼 수 없다.
‘K-방역’을 자랑하며 “코로나19가 곧 종식될 것”이라던 작년의 문 대통령은 어디로 간 것인가.
연이은 설레발과 거짓말에 국민들은 분노할 힘도 없을 정도로 지쳤다. ‘백신 공황’ 사태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할 시점이다.
2021. 8. 10.
국민의힘 대변인 임 승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