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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접종 완료 꼴찌 수준, 이것이 현실이다.[국민의힘 김연주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8-09

얀센의 경우 한 차례, 이 외에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1,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했음을 뜻하는 접종 완료율에 있어, 우리나라는 지난 815%를 기록해 OECD 38개국 가운데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에 뒤처지며 단연 꼴찌를 기록했다.

 

체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차 접종에 쓰일 물량까지 일단 한 번 맞히고 보는 백신 돌려막기의 결과인 것이다. 당초 백신 물량이 충분했다면, 이런 일은 있지도 않았다.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과 의료 기관 접근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백신의 재고만 넉넉했다면 얼마든지 단기간에 접종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을 것이다.

 

작년 말 우리나라가 왜 백신 물량을 진작 확보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었을 때,

자체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 때문에 계약 물량을 조정했었다고 정세균 전 총리가 이미 언급한 바 있다. K-방역의 성과를 자랑하고 싶은 과도한 기대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고도 지난 5일 정부는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과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위 국가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4년 뒤의 일까지 미리 들먹이는 것은 이 정부가 얼마나 허명에 집착하고 있는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3주 간격이 원칙인 화이자 백신을 모더나 접종 스케줄로 예약하여 4주 간격으로 맞음에도, 찍소리 한 번 못하고 혹시나 그마저 못 맞는 것은 아닌가 하고 가슴 졸이고 있는 국민들에게 정부는 어디 제대로 된 설명 한번 한 적이 있는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재확산이 세계적 추세임에도,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치명률이 낮아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도 독감처럼 매년 백신 접종과 함께 관리로 들어가야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우세하므로, 빨리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 샷을 위한 추가적 물량을 제때 확보해 지금과 같은 백신 부족 사태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백신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는 물론이고, ‘닥치고 거리두기가 아닌 자영업자들의 살길을 열어주는 방향으로 코로나 대응 체계에 관한 전면적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

 

2021. 8. 9.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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