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 이재명 지사 캠프 박진영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페이스북 글에서 ‘음주운전’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지사 캠프 합류 전에 쓴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인 음주운전을 가난과 연결지어 괜찮을 수도 있다고 해석될 여지를 주고 있기에 매우 충격적이다.
우선 음주운전은 매우 심각한 범죄행위이다. 청와대에서 규정한 7대 인사 배제 원칙에서도 음주운전을 명시하고 있고, 음주운전 경력이 문제 되어 국회의원 공천이 취소된 사례도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분노와 비판을 고려할 때 박 대변인이 음주운전에 대해 밝힌 견해는 매우 위험하다. 박 대변인은 “음주운전을 한 사람은 대리비를 아끼려는 마음에서 음주운전을 했을 수 있다”고 두둔하면서, 갑자기 뜬금없이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며 음주운전을 가난의 결과로 포장하고 있다.
대리비를 아낀다거나 가난했기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음주운전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의 뻔뻔함의 끝을 보고 있는 듯하다.
아무리 자기 후보의 편을 들고자 하는 욕심이 있더라도 음주운전을 가난과 결부시켜 정당화하려는 것을 도대체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도로 위의 흉기인 음주운전은 그 어떤 논리로도 정당화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이 지사와 박 대변인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박 대변인이 음주운전에 대한 해괴한 논리를 보임으로써 이 지사를 옹호하려 하는 것은 금도를 넘어선 것이다.
이 지사는 캠프 대변인의 음주운전에 대한 견해에 동의하는지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대변인의 막말과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2021. 8. 2.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인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