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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의 노골적인 한미군사훈련 중단요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보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8-02


결국 북한의 속내는 이런 것이었다. 아니 어쩌면 한미연합훈련 연기주장에 군불을 떼던 우리의 섣부른 움직임이 자초한 것인지도 모른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 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해 예의주시 하겠다"며 노골적인 협박을 했다.

 

그런데도 통일부는 여전히 침묵하며 되레 연합훈련이 긴장감을 조성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지금 긴장감을 조성하는 것이 누구인가.

 

국가 안보와 국민을 위해, 그마저도 축소하고 또 축소하여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훈련인가. 엄포와 협박으로 일관하는 북한인가. 그도 아니면 냉철한 분석도 없이 섣불리 훈련 연기를 이야기하는 이들인가.

 

오죽하면 김 부부장이 “단절된 통신선을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 시켜 놓은 것뿐"이라며, "섣부른 억측과 해석은 도리어 실망만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하겠는가.

 

정작 한미연합훈련을 북한이 볼모로 삼고 있음에도, 그저 단편적이고 자의적 해석으로 북한에 목을 매는 우리 정부를 국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분단국가의 현실에서 엄중한 안보의식 속에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한다.

 

안보는 협상 카드가 될 수 없다.

 

2021. 8. 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황 보 승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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