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또다시 발생한 권력형 성범죄, 꼬리자르기로 끝낼 일이 아니다. [양준우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7-13

어제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지역 보좌진의 성범죄 의혹이 불거진 이후, 2차 가해와 회유 논란까지 빚은 양향자 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

 

하급자에게 지속적인 성희롱, 성폭행을 일삼은 가해자의 권력형 성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되어서는 안 되며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

 

가해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만큼, 수사과정에서 가해자의 추악한 행동을 낱낱이 밝혀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지난 박원순 전 시장, 오거돈 전 시장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가해자뿐만이 아니다.

 

잊을만하면 계속되는 2차 가해 역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과 상처를 준다.

 

게다가 가해자의 친인척인 양 의원은 광주시당으로부터 '2차 가해 중단하고 피해자와 접촉 자제하라'는 경고까지 받지 않았나.

 

양 의원에 대해서도 사건의 인지 시점과 인지 과정, 이후의 2차 가해 및 회유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민주당의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

 

반복되는 권력형 성범죄에도 매번 허울 좋은 성인지 교육만을 되풀이하고 형식적인 사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하다 보니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은근슬쩍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거나, 제명 절차로 할 일 다 했다는 듯 넘어가서는 안 된다.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환골탈태 수준의 재발방지책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 송영길 대표가 공언한 혁신과 변화의 모습을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다.

 

2021. 7. 13

국민의힘 대변인 양 준 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