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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탓’은 멈추고, 인사검증시스템부터 제대로 점검하라.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6-29

집권 여당 대표도, 최고위원도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지적하고 인사수석의 경질을 이야기 하는데도, 정작 청와대만 인사수석이 모든 것을 책임질 문제는 아니다라며 요지부동이다.

 

문 대통령은 인사수석에 대한 마음의 빚이라도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이런 인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인가.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정황은 등기부등본, 위성사진, 토지대장만 대조해도 쉽게 확인 되는 것이었다.

 

그간 후보자 또는 내정자 서류를 세심히 들여다보고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쳤다면 인지 가능한 의혹들이 수두룩했다. 그럼에도 내 편아니다라고 하면 그 말만 믿고 넘어갔기에 국정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든 것 아닌가.

 

김 전 비서관의 부동산 영끌대출’, ‘맹지사전매입논란에 이어 부동산 업자와 손을 잡고 투기 동업에 나선 의혹마저 제기되는 등 까도 까도 끝없이 나오고 있다.

 

이도 모자라, 얼마 전 임명된 김한규 정무비서관 부인의 보유 농지를 둘러싼 농지법 위반과 투기 의혹마저 언론에서 보도되었다.

 

이번에도 인사검증시스템 탓’, ‘당사자가 밝히지 않은 탓으로 돌려 남 탓만 하며 어물쩍 넘어가려 할 것인가.

 

국민 혈세까지 사용해 많은 정보를 누리는 청와대가 인사검증시스템 탓을 한다면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도대체 어떻게 인사검증을 해 나갈 것인지 답해보라.

 

선무당이 장구 탓만 늘어놓고 있으니, 국민 불신만 늘어나고 있는 것 아니겠나.

 

부동산 폭망으로 시작해 인사 폭망 정권이라는 마침표를 찍고 싶지 않거든, 최종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인사검증시스템을 제대로 점검하라.

 

김외숙 인사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인사라인의 전면적인 교체가 인사검증시스템을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2021. 6. 2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황 보 승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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