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양향자 의원이 지역사무소 회계책임자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한 듯 주장했으나 이 또한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광주시당이 양 의원에게 2차 가해성 발언을 자제할 것과 함께, 양 의원도 이해당사자이므로 접촉을 금지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한다.
양 의원은 성폭력 의혹이 터지자 “여직원을 우선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무소 사무국장을 포함한 직원 전원을 직무 배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성폭행은 아니다’라는 등 의 발언을 한 것은 앞에서는 피해자 보호를 외치고 뒤에선 가해자를 보호한 것과 다름없다.
지난 3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에게 “한 여성으로서 피해자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피해호소인’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사죄하겠다던 양 의원 아니던가.
지난 14일 당에 신고가 접수되고 16일에 진상조사를 지시했음에도, 언론을 통해 사건이 드러나서야 부랴부랴 사과문을 내놓은 민주당 역시 반성해야 한다.
민주당은 철저한 조사로 명명백백히 진상을 규명할 것은 물론, 당 내 위계에 의한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엄단에 나서야 할 것이다.
2021. 6. 2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황 보 승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