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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 신임 청년비서관 임명, 청년 ‘기용’이 아닌 청년 ‘기만’이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6-24

현 정권에게 청년이란 어떤 의미인가.

 

헌정 사상 첫 30대 야당 대표에 놀란 정권이 ‘20대 청와대 비서관이라는 파격적인 인사로 청년 세대의 마음을 얻고자 한 노력은 가상했으나,

 

지난 4년간 저지른 온갖 실정은 물론,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짓밟았던 행태에 등 돌린 2030의 민심이 그저 고위직에 청년 한 명 임명한다고 돌아올 리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청년의 경우 바늘구멍 같은 행정고시를 통과한다 한들 정년퇴직 전까지 1급을 달기도 어려운 마당에,

 

보여주기식 낙하산 인사로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만 불러오고 있으니, 여전히 이 정권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모양새다.

 

수년간 노량진 고시원에서 머리를 싸매도, 온갖 자격증을 따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티고 노력해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지금 청년이 원하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표창장을 위조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능력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 일터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나라, ‘내 집 마련의 꿈을 꿀 수 있는 나라, 그저 지극히 상식적인 나라를 꿈꾸는 것이다.

 

부디 잠깐의 쇼로 환심을 사려 하지 마시라. 본질을 외면한 쇼를 이어가며 실망감만 안겨준다면 오히려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맞이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대변인 공개 채용 프로그램인 나는 국대다를 시작으로, 정치권부터 공정과 경쟁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21. 6. 2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황 보 승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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