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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성범죄로 얼룩진 민주당, 집권 여당의 현주소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6-23

이쯤 되면 과연 대한민국 집권 여당에 기본적인 성인지 감수성, 그리고 최소한의 자정 능력이 존재하는지조차 의심된다.

 

민주당 소속 지역위원장의 식당 아르바이트생 성추행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충격과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양향자 의원의 지역사무소에서 회계책임자가 여직원에게 수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민주당이 당사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하지만 지난 14일 당에 신고한 후 열흘 가까이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연 이번 사건에 대해 해결 의지가 있는지, 행여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

 

게다가 가해자가 양 의원의 사촌 동생이었다고 하니, 제대로 된 항변조차 하지 못했을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상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행태와 같은 위계에 의한 권력형 성범죄나 다름없다.

 

양 의원은 지난해 잇따른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공권력과 정치권의 성범죄는 엄벌해야 한다’, ‘성 의식의 대개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재·보궐선거 과정에서는 박 전 시장 사건 초기 피해자피해호소인이라 부르는 데에 동의했던 것을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양 의원은 단순히 보좌진들을 직무배제 시키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이번 의혹의 인지 여부와 시점을 국민 앞에 밝히고,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민주당 역시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된다. 철저한 조사와 함께 부족하다면 피해자의 동의하에 수사기관을 통한 법 절차도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잇따르는 성 추문에 대해 공당으로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2021. 6. 2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황 보 승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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