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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 이상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잃어서는 안 된다.[황보승희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6-20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에 투입되었던 김동식 구조대장이 목숨을 잃은 채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열흘 전에는 광주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여 9명의 시민들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도 있었다.  

안타까운 참사로만 치부하며, 잠시 잠깐의 애도로만 끝나서는 안 될 것이다.

광주 철거 현장 붕괴 사고는 철거 계획부터가 엉터리였다는 점이 밝혀졌고, 다단계 철거 계약 과정에서도 ‘하청 나눠먹기’로 부실 철거를 자초했다는 정황도 포착되었다.

사실상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참사로 인해 소중한 국민들이 목숨을 잃은 것이며, 그렇기에 분명한 인재(人災)인 것이다.

이천 창고 화재 역시, 지난해 이천 화재사고로 38명이 숨지고, 같은 해 7월에는 용인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졌지만, 여전히 물류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전에 대비할 수 있었던 점은 없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가연성 물질이 많다는 점, 방화 구획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특성상 스프링클러 작동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 등 물류창고 특성에 맞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광주 사고와 관련해서는 경찰이 관련자들을 구속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정부가 전국의 철거 현장 점검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서는 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전담팀을 꾸리기도 했다.

명확한 원인 규명과 그 과정에서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한 처벌은 당연한 일이다.

나아가 당장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언발에 오줌 누기’식 대응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이참에 근본적 재발방지책 마련으로 더 이상 소중한 국민의 목숨을 잃는 일은 없도록 해야한다. 국민의힘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1. 6. 2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황 보 승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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