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들 가슴에 상처를 주며 사익을 챙기는데 열을 올린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것은 애초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염치도 없이 고향으로 내려가 대통령과의 사진을 내걸었던 그는 불출마선언을 번복하며 또 다시 국민을 기만했고, 결국 열린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까지 비례대표직을 승계했다.
국회의원직에 대한 자신의 열망을 채우고자, 내 집 마련 꿈조차 빼앗겨버린 국민들에게 또 다시 허탈감을 안겨준 김 의원이 조금이라도 염치가 있다면 조용히 반성하는 마음으로 민생을 챙겼어야 했다.
그런데 김 의원은 말로는 국민들께 사죄한다면서 정작 민생과는 관련도 없는 ‘언론개혁’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제는 언론개혁이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자기합리화를 하더니, 오늘은 “김어준의 방송이 기울어진 언론환경을 균형 잡으려는 시도”라며 망언에 가까운 궤변을 쏟아냈다.
누가 김 의원에게 언론개혁을 하라했는가. 설령 언론개혁이 필요하다 한들 김 의원 본인이 그럴 자격이 있는가.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정부여당의 내로남불을 심판했고, 정권의 한복판에서 자신의 배를 불린 김 의원은 심판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
그렇기에 김 의원은 심판과 개혁의 ‘대상’이지, 결코 ‘주체’가 될 수 없다.
게다가 막대한 출연료를 챙기며 오로지 선전선동과 편파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어준씨에 대해서도 여전히 편협한 시각으로 옹호하며 국민의 분통을 터뜨리게 만드니,
대체 지난 2년간 무엇을 후회하며 살았다는 것인가.
국민들은 달라진 것 없이 그저 상황을 모면하고자 하는 김 의원의 말뿐인 사과에 관심이 없다.
진정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면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은 행동으로 보여 달라. 그럴 자신이 없다면, ‘언론개혁’ 운운하지 말고 조용히 민생을 돌보시길 바란다.
2021. 4. 21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