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백신을 보면 정부 무능의 한계치가 보인다.
정부가 공급계약을 맺은 코로나19 백신 1억 5,200만 회분에서 현재까지 들여온 물량은 계획대비 2.4%에 불과한 362만 회분이다.
국민의힘이 기모란 방역 기획관의 사퇴를 촉구한 이유는, 이런 사태가 야기될 때까지 거짓 여론몰이를 통해 정부에 영향력을 끼쳐왔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도 청와대에서 백신 확보에 대한 잘못된 의견을 피력하여 코로나19 극복에 방해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기 기획관은 백신에 관한 과거 주장이 여론의 뭇매를 맞자, “내가 방역을 주로 맡고, 백신은 담당자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참으로 터무니없는 졸속 업무 분장이다. 백신접종률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달라지는 것을 모르나.
실무책임자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방역과 백신을 다 관리하는데, 그 위의 컨트롤타워에서는 2명이 지휘봉을 잡는다는 것인가. ‘방역 교란 기획관’의 탄생이다.
청와대는 그냥 친 정권 인사를 위해 위인설관(爲人設官)했다고 고백하라.
문재인 대통령께서 5월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백신을 확보해 오시는 것이 국민적 염원이다. 미국과 70년 혈맹관계를 맺어온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일본은 스가 총리가 나서서 국내 모든 접종 대상자에게 맞힐 수 있는 수량을 9월 말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대통령께서는 불안한 국민을 위해 진솔한 백신 확보 계획을 직접 브리핑을 해 주시길 촉구한다.
그리고 사퇴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나왔다는 기모란 방역기획관은 즉각 사퇴시키라.
2021. 4. 20
국민의힘 대변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