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정권 인사들은 권력에 취해도 너무 취했다.
청와대 전효관 문화비서관의 서울시 혁신기획관 재직 시절 일감 몰아주기 의혹,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폭언과 특혜채용 논란, 김진욱 공수처장의 여당 정치인 아들 특채 등 이 정권의 끊임없는 내 편 찬스와 공직자들의 비위는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이 정권 도덕적 해이의 결정판이 LH 사태인줄 알았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사심가득 알박기 인사로 공기업·공공기관까지 장악해 내부 분열과 갈등은 물론 조직 기강까지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故 박원순 전 시장은 시민단체 공모 사업을 세 배나 늘려 지난 5년간 3,300여개의 시민단체에 7,000억원이 넘는 혈세를 지원해줬다고 한다. 이와함께 이 많은 예산의 상당부분이 박 전 시장과 여당 측근 인사 등이 이끄는 시민단체의 주머니를 불렸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이제 뭘 그리 놀라겠는가. 내용만 다를 뿐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문 정부는 ‘내 편’만 바라보고 '내 편'만 챙길 작정으로 ‘공정’과 ‘정의’를 더욱 부르짖으며 국민들을 착시현상에 빠지게 만들었다.
국민에게는 고통과 아픔의 경험해 보지 못한 4년, 문 정부에는 배부르고 등 따뜻했던 풍요로운 4년이었을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부정부패 무능 정부’라는 불명예를 안고 떠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공직기강을 다 잡아야만 한다.
이번에 드러난 문 정권 인사들의 ‘권력남용’ 역시 하나마나한 감찰 수준의 셀프 면죄부로 민심을 달래려 하지 말라. 신속하고 전면적인 국정 쇄신을 통해 제대로 된 국정운영에 나서달라.
2021. 4. 15
국민의힘 대변인 김 예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