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어준씨는 연예인급 사회자다.
그리고, 그가 하는 방송은 최고 높은 청취율을 자랑한다.
따라서, 그가 그에 따른 출연료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김어준씨의 출연료는 서울시민이 주는 셈이다.
그리고, 그 출연료는 서울시민의 세금에서 나온다.
따라서, 서울시민은 내 혈세가 그에게 얼마나 주어지는지 알 권리가 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 TBS 측은 “총 지급액, 평균 지급액 등 출연료 자료는 민감한 개인소득 정보에 해당돼 ‘개인정보 보호법’ 제18조에 따라,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김어준씨는 TBS에 정보 공개를 동의해야 한다. 아니라면, 본인이 직접 밝혀야 한다.
김어준씨는 ‘뉴스공장’ 방송을 총 1,137회 진행했다. 1회 출연료가 200만원 상당이라면, 박원순 전 시장 임기 동안만 출연료로 23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수령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사회의 온갖 부조리를 파헤치는 부지런한 광부 역할을 자임하면서, 왜 본인 출연료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못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본인이 떳떳하다면 오늘이라도 본인의 출연료를 밝히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사설 소속사로부터 받는 월급을 밝히라고 한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를 사실상 고용한 서울시민에게 본인의 출연료를 밝히는 것이 당연한 도리일 것이다.
지금 김어준을 TBS에서 하차시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7만 명을 넘어 섰다고 한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김어준이 퇴출청원 당한 건 오세훈 거짓말을 파헤쳐서”라고 하며 오히려 정치 쟁점화 하고 있다.
서울시민은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지침에 의거해 훌쩍 높아진 재산세를 서울시에 따박따박 낼 수 밖에 없다.
서울시가 그 혈세를 정권 홍보와 옹위를 위해 흥청망청 써오지는 않았는지 서울시민은 궁금할 따름이다.
2021. 4. 15
국민의힘 대변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