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 밝혔다.
정부를 믿고 ‘11월 집단면역’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진다. ‘K-방역’을 자랑하고 충분한 백신 확보를 공언하지 않았던가.
작년에는 3,000만 명분 넘는 백신을 확보한 듯 말하더니 이제서야 부랴부랴 노바백스 백신 2,000만 회분을 국내 생산하겠다고 한다. ‘정부 합동 방역점검단’을 운영하고 장관이 직접 '방역책임관'이 되라는데 그동안은 점검단이 없고 책임관이 없어서 이 지경이 되었는가.
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보다 더 불안한 것은 정부의 오락가락 대책과 대안 없는 접종 방침이다. 접종 보류 며칠 만에 결정을 뒤집는 정부를 국민들은 믿지 못한다.
가장 큰 문제는 아스트라제네카 말고는 마땅한 대체 백신이 없다는 것이다. 백신 확보에 총력을 다하라는 야당의 고언을 외면한 결과다.
백신 확보도 늦고, 백신접종률도 우리보다 늦게 시작한 르완다보다 낮다. 정부는 달라진 것 없이 매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만 반복한다.
과연 우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가. 진솔한 반성에 기초한 획기적 방역대책 개선이 절실할 뿐이다.
2021. 4. 12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