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러려고 공수처를 만들었나 보다.
피의자가 공수처장 관용차량으로 황제의전을 받고 왔다. 명색이 고위공직자를 단죄할 유일한 수사기관이라는 공수처가 중앙지검장의 윗선은 어떻게 모시려 초반부터 이리 공을 들이나.
공수처는 그 은밀한 만남의 비밀을 밝혀줄 342호의 내부 CCTV 또한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검찰 압수수색을 피하고자 복도 CCTV 제출 정도로 변죽을 울릴뿐 내부 CCTV는 없다고 한다.
국가 최고 수사기관에서 CCTV를 두지 않는다는 말도 믿기지 않지만 맞다면 더 이상하다. 피의자를 일부러 CCTV없는 방으로 모셨다는 건가.
조서 한 장 없는 하나마나한 수사보고서, 출입자 관리기록마저 이리저리 말을 돌리는 공수처의 해명을 두고 국민들은 정말 뭔가 켕기는 게 있나보다 생각할 것이다.
342호의 CCTV를 은폐하려 하면 할수록 공수처는 '실세 방패막이', '친문 아지트'라는 의심만 더 키울 것이다.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검찰개혁이라는 미명아래 공수처를 밀어붙일 때부터 이런 상황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아무리 김진욱 청장이 취임사에서 ‘공정’을 9번이나 외치면 뭐하나.
권력앞에 갈대처럼 눕는 공수처를 요즘 국민들은 '꼼수처'로 부른다.
떳떳하다면 2021년 3월 7일 342호실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밝히라. 시간은 공수처편이 아니다.
2021. 4. 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