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영선 ‘도움 호소인’의 정의당을 향한 염치없는 표 구걸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6411번 버스를 타고 첫 일정을 시작했다. 청소 미화원 등이 새벽에 많이 타는 6411번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과거 연설로 회자된 버스다.
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노 전 의원이 동작구에 출마하셨을 때 저는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와드렸다”라며 “정의당이 보궐선거 있었을 때마다 저는 이런 유불리를 안 따지고 제가 진심을 다해 거의 매번 도와드렸다”라고 정의당에게 보답이라도 하라는 듯 고(故) 노회찬 의원을 언급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의 “박 후보는 정의당을 입에 올릴 자격도 없다. 염치를 알라”는 말을 못 들은 척이라도 하는 것인지, 안면몰수하고 정의당에게 하는 표 구걸로 뿐이 안 보인다.
정청래 의원 시켜 한 푼 달라더니, 이제는 정의당에 한 표 달란다.
대상과 방법이 잘못되었지 않은가.
정치 후원금도, 소중한 한 표도, 모두 서울 시민에게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난 후에야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다.
거저 달라며 구걸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민주당이 구태정치를 넘어선 구걸 정치까지 하고 나서는 모습에서 참담함을 느낀다.
박영선 후보는 지금이라도 구걸 정치를 하기보다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거짓말을 한 민주당의 후보로서 본인의 존재 자체에 대한 반성부터 하는 것이 마땅한 태도일 것이다.
2021. 4. 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박 기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