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매일 500명 대로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또 칼을 빼 들었다.
상황에 따라 방역단계를 상향 조정하면서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버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자발적 국민참여 방역’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정부는 어제도 ‘무관용의 원칙’이란 말로 국민을 위협했다.
정권이 싸우는 대상이 코로나19인가, 국민인가.
‘국민 멱살 잡는 방역’ 말고, ‘국민 안심하게 하는 방역’이 그리 어렵나.
코로나19 창궐 이후 지난 1년간 정부가 한 일의 결과가 도대체 뭔가.
확진자가 하루 1천 명까지 우려된다고 하고, 백신 접종 순위도 세계 111등이다.
기존 백신도 소용없는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장기화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들어본 바도 없다.
정부는 어제 백신 빨리 맞아도 별 거 없다는 ‘여우와 신포도’식의 이야기까지 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프랑스가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가 재창궐했다’는 이야기는 왜 강조하나.
그렇게 둘러댄다고 정부의 무능한 백신 수급을 국민이 용서해 주겠나.
접종율 50%의 영국, 그리고, 60%의 이스라엘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은 왜 이야기 안하나.
그런 가운데, 방역사령탑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얼마 전 쪼개기 식사를 하며, 5인 이상 식사 금지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솔선수범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방역수칙은 지키길 바란다.
이러니, ‘위선’, ‘무능’, ‘내로남불’이 국가기관에서 공인한 문재인 정권의 표상이 된 것이다.
방역을 원칙 없이 풀었다 조였다 하며, 푼돈 나눠주며 달래는 ‘싸구려 우민(愚民)화 방역’으로 의심 받지 않으려면, 적어도 100일은 내다보는 방역 및 백신 대책 그리고 보상 대책은 내 놓아야 하지 않겠나.
국민의힘은 ‘4차 유행의 기로에 선 시점’에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
2021. 4. 5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