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영선 후보는 민주당의 맏딸임을 자임해 왔다.
문재인 보유국의 신민(臣民)임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마저 현 정부 국정상황실장에게 기꺼이 내주고, 민주당 경선 때도 “문재인 대통령께 리더십을 배웠다”며 후계자를 자처했다.
하지만,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돌변했다.
“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더니, 선거 공보물에서도 문 대통령과 관련된 메시지를 쏙 뺐다.
어제는 당명조차 적혀 있지 않은 유세 점퍼를 입고 서울을 누볐고, 유세할 때는 문재인의 ‘문’자도 언급이 없다.
공약들도 마찬가지다.
박 후보는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적극 활성화해야 하는데 공공주도가 최선은 아니다”라는 등, 연일 문 정부의 ‘공공주도’ 기조를 거스르고 있다.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세금 폭탄 우려에 대해서도 “9억 원 이하 아파트의 공시가 인상률이 10%를 넘지 않도록 조정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당에 강력하게 건의하고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현 정부 국무위원이었던 박 후보가 자신만 살아보겠다며 현 정부와 여당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왜 박영선은 민주당을 버리나.
하긴 난파선에서 탈출하는데, 무슨 의리를 따지겠는가.
버린다고 버려질지는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다.
4월 7일로 예상된 레임덕의 시작이 박영선으로부터 벌써 시작됐다.
2021. 4. 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