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라는 말이 있다.
“일자리 줄인 정부와 기업보다, 일자리 걱정해 준다는 박영선이 더 밉다”라는 말이 나온다.
정부의 잘못된 고용정책과 기업들의 신규채용 축소는, 지금 취업시장에 나온 젊은이들을 때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풀타임 일자리 195만 개를 날렸다. 일자리 기근이다. 매출액 500대 기업의 약 64%가 올해 채용계획이 없거나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우리나라 5대 기업 중 4개 기업이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폐지했다. 이런 소식은 젊은이들에게 절망적이다.
시대흐름도 그렇다.
4차 산업혁명과 AI의 등장은 필연적으로 인간의 역할을 축소시킨다. 일자리도 줄일 것이다. 기본소득이라는 것도 이런 잉여화 되는 인간에 대한 고민에서 나왔다. 이런 변혁의 쓰나미로부터 인간을 지키는 것이 이제 정치인들의 숙명이다.
하지만 박 후보가 그런 고민을 1분이라도 해 봤는지 의심된다.
서울시장은 1,000만 시민의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앞장서야 할 자리다.
그런 그가 무인 판매, AI를 남발하며 떠들어대는 것은 미치도록 역설적이다.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걱정한답시고 최근 편의점에서 통역학과 학생들을 만나는 모습은 ‘공감능력 0’의 로봇 같다.
본인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하면서 습득한 기업 기술을 즉흥적으로 말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고용에 대해 익힌 지식을 말하면 안 되나.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사업체의 99%, 고용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걱정된다.
며칠 안 남은 기간 중, 박 후보는, 주차장에 가면 무인 주차 시스템을, 회계학과 학생들을 만나면 자동 기장 시스템을,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키오스크의 편리함을, 기자들을 만나면 자동 기사작성 시스템을, 버스기사 간담회에서 자율운행 기술을 역설할 것이다.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안 된다.
2021.3.3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