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청와대와 민주당이 하루가 멀다 하고 고개를 숙이고 읍소하고 있다.
LH사태 한 달이 다 되어서야 대통령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더니,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면서 대선공약 같은 호소문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권의 갑작스런 유턴에 국민들은 어리둥절하다.
내 집 하나 꼭 장만하고 싶지만 ‘이생집망(이번 생에 집 사는 것은 망했다)’이 되어 버렸다. 청년들은 영끌로 투기꾼 취급을 받고, 집값을 올려놓은 건 정부인데 정작 국민들은 쏟아지는 세금폭탄을 홀로 감내해야 했다.
4년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몰아붙인 25번의 실책으로 나라를 쑥대밭 만들어놓고 이제와 화나고 한스럽다 후회한다고 한다.
지금 화는 누가내야 할 것 같은가.
대통령의 농지는 3억 원이 넘게 올랐고, 윗물은 맑다던 이해찬 전 대표의 세종 땅값은 4배가 뛰었다.
민심은 타당성 조사도 없이 튀어나온 ‘이해찬 나들목’에 수근거린다. 한탄은 누구의 몫이겠는가.
통렬히 반성한다면 내 안의 허물을 직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민주당은 전수조사를 ‘내편’에게 맡기고 숨고 있다.
지난 총선 직전에도 민주당은 ‘1가구 1주택 종부세 인하’를 철석같이 약속했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없던 일이 됐다.
국민들이 진정성 없는 읍소전략, ‘반성호소인’이라고, 더 이상 속지 않는 이유다.
문재인 정권이 배신의 시간들을 되돌릴 시간은 충분히 있었다.
더 이상 국민을 우습게보지 말기 바란다.
자신들의 허물을 가리려 희생양 찾는 ‘남 탓 버릇’을 고치지 않는 한, 국정운영의 책임을 질 일도 없을 것이다. 4월 7일이 그 각성의 시작이 될 것이다.
2021. 3. 3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