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다.
이는 문 정권의 국정목표를 명시한 문장이요. 문 정권의 트레이드마크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말은 중국 공산당의 말과 사실상 같다.
2015년 4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는 "우리가 주창하는 공정은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을 강조할 뿐 아니라 '결과의 정의'까지 고려하고 이를 사회 각계각층에서 실현하는 것이다."라고 표현했다.
수치스러운 표절이다.
국정목표도 '중국제'인가.
문 대통령은 2019년 시진핑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은 오랜 교류 역사와 유사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운명공동체"라고도 말했다.
심지어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중국을 '운명공동체'라고는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어제부터 전국 하늘이 온통 뿌옇다. 미세먼지 농도가 1㎥에 최대 1,000㎍까지 치솟았다.
국민의 건강을 치명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 미세먼지가 '중국제'가 아니라고 우긴다.
정부는 중국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국민만 동북공정과 미세먼지에 분노한다.
우리는 중국산 국정목표도, 중국산 미세먼지도 원치 않는다.
문 정권에게, 중국은 파트너인가 보스인가. 국민은 묻고 싶다.
2021. 3. 30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