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선거가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았지만,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도쿄아파트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박 후보의 말처럼 지난 2월에 처분했다면, 누구에게 얼마의 가격으로 처분했는지, 향후 처분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명확하게 국민 앞에 설명해달라는 것이 그리도 어렵나.
이쯤 되면 어떻게든 열흘만 지나면 모두 잊혀 질 것이라는 ‘막무가내식 버티기’다.
이제는 박 후보가 실제 해당 아파트에 대한 매각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다.
올해 2월 처분했다고 밝힌 해당 아파트의 등기상 소유주가 여전히 박 후보의 배우자임이 밝혀지자,
‘잔금처리가 남았기 때문’이라며 최초에는 선거 전인 3월말 잔금을 받을 예정이라더니, 박 후보는 하루 만에 보도가 잘못되었다며 선거 뒤인 6월 18일에야 잔금을 처리할 것이라 한다.
잔금처리가 되어야 소유권이 넘어가기에 6월까지는 사실상 매각이 되었다고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게다가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의 남편은 해당 아파트에 대해 근저당권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박 후보의 말대로 진정한 의미의 ‘처분’을 위해서는 근저당권에 대한 해결도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박 후보는 아직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도쿄 아파트에 대해 국민 앞에서 ‘처분’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눈속임한 것에 불과하다.
행여 이런 식으로 차일피일 시간만 보내다가, 선거에 이기면 팔고, 지면 계속 소유하려는 ‘꼼수 매각쇼’를 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이 참에 아파트 처분 여부, 실거주 여부 등 국민적 의혹에 대한 답변은 물론이거니와, 선거승리여부와 관계없는 도쿄아파트 매각을 국민 앞에 천명하는 것이 어떠한가.
2021. 3. 28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 철 근